2022 (대학시절, 질풍노도시기)

시간앞에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sunnybeeny 2022. 2. 1. 03:33

https://youtu.be/3UxRBJdH3Qs

1.25

수요일날 알바를 가야한다는 압박감이

화요일까지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벌써 알바를 떼려치고 싶을 줄이야

 

음....

 

닥터마틴인데 

2018년에 샀으니

4년째 잘신고 다닌다.

 

노란색 스티치는 촌스러워서

구두약으로 닦고 다닌다. 

 

신발하나 사고싶다.

 

 

 

 

 

 

 

열심히 연구하다가 주제가 거의 겹치는 논문을 찾앗따.

 

푸헷

 

그러고 총학회의 하러갔는데

 

뒤숭숭한 일이 터져서 회의만 하구왔따

 

그해 우리는 막화하는 날이었다.

 

뭔가 재밌게 본 드라마는 다 보기가 아까워서

마지막으로 갈수록 아껴보는 타입이다.

 

진짜 진짜 보고싶을때 봐야 뭔가 직성이 풀린다라나 뭐라나 

 

암튼 그래가지고 14화까지만 보고 아껴보는중이다.

 

보다보니깐

 

웅이 보단 지웅이라는 인물이 좀 더 입체적이고 정이 간다랄까

그만큼 연기를 잘해서겠지

 

1.26

오늘도 알바했다.

 

알바할때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은

 

내가 실수를 해도 

"될대로 되라지" 라는 마음 한가지와

그래도 같이 일하는 사람 피곤하게 하지말자

 

이 두가지이다. 

 

고객님이 불편을 토하면 

"그러게요 왜 그럴까요. 그래도 제가 여기 오래있었으니 제가 해볼께용"

이 마인드가 최고다.

 

뭔가 그래도 알바를 하고 학교에 가면 뭔가 보람차서 뿌듯하다. 

 

 

중학생때 love on top 많이 들었는데

이 버젼도 좋다.

 

같이 하는 팀원중 

가현이 이 녀석은

내 머리위에 있다. 

 

평소 하고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초반에 빌드업 좀해서 결론을 내는 편인데

 

내가 뭔 말만하면

"또또 어쩌구 저쩌구 ~"

빌드업중에서 공뺏기는 기분이 든다 

 

 

오늘은 일찍 하구

 

밥먹으러 갔따

 

다소미 1718기념으로 모였따

이날 5명이서 소주 13병을 마셨다.

 

물론 나는 다 원샷이었다.

 

종훈이형네 집도 가봤땅

 

이 형은 큰일날게 취해서 같이 집에가면

집에 있는 비상식량을 다 꺼내준다.

 

평소에 뭐 잘 안먹구 다니잖아...

 

뭔가

"강도입니다 안심하세요"

이런기분으로 가서 미안하지만

 

맛있게 잘먹었다!!

 

 

 

 

그러고 이러면서 집에갔땅

1.27

 

전날 너무 술을 너무 많이 마신탓인지

 

엔솔 상장한것이 아웃오브 안중이었다.

 

 

주가창을 본 내 상태

 

46까지 떨어졌드라

 

그래도 11시에 일어났을땐 생각보다 올랐다.

 

팔까 말까 고민했는데

 

머릿속이 너무 무거워서

 

머리를 깍으러갔다.

 

 

술마시고 다음날이라 얼굴이 좀 부었지만

 

눈이 짝눈이 되었다.

 

 

엄마랑 아부지는 쌍커풀이 짙은데

 

형과 나는 무쌍이라

 

"둘중 한 분은 하셨구나" 를 잠재적인 의식속에 숨겨놨었는데

 

쌍꺼풀 자연발생설을 마주하고 보니

 

그런 생각을 날릴 수 밖에 없었다.

 

쌍커풀 한쪽만 생겨서 나름 고민이다..

 

아참 주식 어떻게 됬냐고?

 

 

 

경건한 마음을 가지고

딘스받은 커피빈 쿠폰을 이용하고자 근처 커피빈가서 공부하면서

 

매도주문을 50에 걸어놨엇다.

뭐 팔리긴 했는데

 

1주만 팔았다.

 

 

내가 팔고 귀신같이 오른건 안 비밀

 

그래도 한주만 팔아서 다행이다.

 

그래도 기분좋게 꽁돈이 생겼따.

 

그래서 표고버섯 사고 집 들어갔다

1/28

 

알바하는데 커피값이 올랐드라

 

대부분 300~400원정도 올랐다

 

아메리카노가 4500원이드라

 

4500원이면 음... 1500원 콜라가 3개당

 

개비싸다

 

개인적으로 투썸 커피는 낫마이 스타일이다.

 

알바하고 학교가서 연구하다가 총학실 일생겻는데

엄....

 

이걸 나 혼자 다받았다.

 

40박스였는데

 

개당 25kg정도 한 듯?

 

1톤가량의 짐을 옮겼구나....

 

기사 아저씨는 화물칸 올라가서 그냥 내리기만 하셨고 

 

나혼자 저걸 다했다.

 

ㄹㅇ 군대 PTSD왔다

 

하필 또 설 연휴 전날이라 교직원분들도 2시에 퇴근한다 하더라

 

울고싶었다.

 

 

유난히 날씨가 좋아보였다..

 

더럽게 좋네 이랬지만

 

사실 비나 눈이 안와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래도 사람들이와서 다 창고로 옮겨놨다..

 

휴... 뒤질뻔

 

일을 다하고 연구 정리하고 집에 갔는데

 

진짜 밥먹구 너무 졸려서 일찍 잤다.

 

1/29

 

하루종일 롤을 했따

 

하지만 나쁘지 않았다

 

롤에서 뭔가를 배웠다.

 

롤에는 5가지 포지션이 존재한다.

 

아무래도 최종적으로 건물을 부수는 게임이라

건물부수기에 최적화된 원딜

그러한 원딜을 잘잡는 마법사, 암살자

마법사와 암살자를 잘잡는 탱커?

이런 식 기능을 하는 챔피언과

각각의 기능을 원활히 수행하고 성장하기 위해 가는 line이 존재한다.

 

나는 정글을 주로 가는데 정신적으로 힘든 라인이다.

 

 

이런 일이 좀 많이 일어난다.

 

 

그래서 이런 일이 왜 일어날까 고민했다.

처음에는 나도 정신병자들 상대하는 거 같아서 기분나빠서

나쁘게 응대하고 그랬는데

 

생각을 반추하다보니

생각의 변화가 찾아왔다.

왜 그들은 팀차이를 외치는 걸까

 

그들은 갱(라인가서 도와주는 것)을 원하는 것이 아니다.

그저 위로가 필요할 뿐

 

안오면 던짐이 말의 기저에는

갱을 와달라는게 아니라

그저 당하고 있는 자신을 이해해달라는 내용이 담겨있을 뿐

 

뭐 갱을 가봤자 소용없다.

 

가면 진작에 이렇게 오지

제 말 들으면 편하게 겜하는데 왜그러셨어요

이런 말 듣는다.

 

그저 ***

많이 힘드셨겠어요. 이제부터 잘 챙겨드릴게요

이 공감의 한마디면 된다.

 

그거면 된다. 마음이 따뜻해질 것이다.

얼굴 붉히기보단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이 좋다.

게임은 이기려고하는 것보단

행복해질려고 하는 것이다.

 

그래도 승부에 집착하는 것 보단 좋은 시간을 보내는게 우선이 아닌가.

생각이 바뀌었다.

 

25분가량 하는 한판에서

시간 앞에서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진득하게 고민해보자.

 

 

그러고 채팅제한 먹었따.

 

왜 반성은

일이 저질러난 뒤에 할 수 밖에 없는걸까

 

엄마가 복권을 줬다.

 

로또도 1000회 기념이라고 한다.

 

 

1000번의 기대를 해도 이루어 지지 않는 것이 삶에서 존재한다.

 

 

 

1/30

 

 

요즘 마시는 프로틴이다.

 

그나마 복숭아를 제일 좋아하는데 맛없는 복숭아 차 느낌이다.

 

그래도 잘녹아서 먹을만 하다.

 

저번에 오랜지 망고는 드럽게 맛이없었든데 그래도 이건 괜춘

 

운동하고 카페로 논문 읽으러 갔다.

 

사진을 잘보면

도깨비 불이 떠있다.

 

 

 

 

 

 

사실 이 조명들이다

 

예전에 한번 보여준 조명 그 카페인데

 

내가 제일 좋아하는 카페이다.

 

맘같아선 나도 저 조명으로 낭만을 실현하고 싶지만

 

저걸 전기세로 계산해보니

전구당 소비전력 4w, 전기가격 0.1$/1kWh 기준

순 전기료만으로 한달에 2만원 정도 드는 것 같다.

 

그래도 마음이 따뜻해지니깐 괜찮은걸까

 

뭐래 공부나해라

 

 

 

 

요즘 삼성 장현실 자소서와 학부연구생 연구로 사실 머리가 좀 아프다..

 

슬슬 취준해야하는데

 

내가 가진 스펙은 배터리쪽과 더 연관이 깊은거 같아 삼성 장현실은 무리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만약 삼성 장현실이 된다하면 좀 1학기 생활에 무리가 찾아오고 

 

겨울 방학을 갈아넣은, 지금 하는 연구도 접어야 하고 총학생회 활동에도 차질이 생기고 좀 무리가 따라온다.

 

그래도 지원을 하는게 맞는 걸까

 

그래도 막상 지원서를 작성하려고 하다보니 내가 걸어온길을 좀 돌아보게 되었다.

 

 

그리고 학점도 나쁘지 않게 관리를 해왔다 생각했는데

 

전공 평점이 그리 높지는 않더라

 

다 교양이 뻥튀기 해준덕분이지 

 

전공은 좀 더 관리를 해야하지 않을까 싶었다.

 

2월엔 본격적으로 취준쪽으로 할려한다.

 

잠을 줄여야겠지

 

2월을 좀 바쁘게 살아야 겠다..

 

 

 

4월에 제주도를 갈 수 있을까

그것도 의문이다.

 

화공학회를 4월달에 하는데 

 

지금 하는 연구가 본격적으로 팀짜서 시작한지

2주밖에 안됬는데

 

2달만에 어느 정도 포스터를 만들어 갈 수 있으려나

 

일단 교수님을 만나서 여쭤봐야지

 

할게 산더미인데 하기가 싫다.......

 

 

 

 

 

 

사고싶은건 많고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것도 많고

 

하지만 돈은 많지 않고

 

막상 돈이 들어와도 어떻게 써야할지 잘 모르겠다

 

 

 

 

이거 사고싶은데

 

사는게 맞는건가 싶기도 하다.

 

 

 

 

어느 선택이 더 나은걸까

 

삶은 선택의 연속인데

 

책을 읽는 것이 더 사유를 깊게하고

 

더 나은 선택이 될 것이라는

 

홍진경의 취중진담을 보았다.

 

책이나 읽어야겠다.

 

 

 

 

 

요즘 들어 다시

 

밤에 마음속에 감정의 파도가 친다

 

기숙사 살면서 좀 해소되었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집에 들어오니깐 이렇게 된다.

 

어떤 감정이냐면 뭔가 누구를 위로해주고싶다 그런건데

 

대상이 안정해져있어서 문제이다,

 

오지랖인가.....

 

모르겠다 그래서 let me know가 좋게 들리더라

 

 

1.

Whenever you lonely, call me, trust me
I'll be right where you need me to be
as corny as this song might be

 

2

원하지 않는 선택을 하는게 맞는 걸까

 

다른 사람들은 하니깐

안하면 후회할 것 같아서

나는 안하는데 다른 사람이 하면 배 아플 것 같아서

 

이런 생각이 들어서 하는거면

 100%로 후회한다.

 

내 삶의 방식 중

그래도 고려해볼 만 한 상황은

"이때" 아니면 못한다.

그저 그뿐일 뿐

 

 

진짜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고민해보고

잘하는게 무엇인지 찾아보고  

원하는 것과 잘하는 것의 균형을 찾아

 

나의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는 일을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