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도를 시킬 수 있는 서비스와 맛
바쁘다 바빠 현대 생활입니다.
요즘 자주 찾아뵙지 못햇죠?
쓸게 W15, 16인데
쓸거리는 넘쳐나는데 정작 쓸 시간이 없네요
왜 없을까 돌아봅시다
사실 사랑에 빠졌습니다....
없는 영화 사랑에 빠졌습니다.
그 진용진 채널 보느라 현생을 돌아볼 시간이 없었습니다.
진용진씨가 음지의 이야기를 좋은 연기를 통해 사실상 표현의 방식만 다른 "그것을 알려드림"을 하고있는 상황인데
뭔가 묘하게 계속 들여다 보게되더라구요 이집 감독 실력이 출중하더라구요
그래서 집에서 할거 없다 싶으면 계속 보고 있습니다.
그러면 계속 보던거나 보면되지 왜 글쓰고있냐고요?
으으음...다봤으니깐요
할거 없어서 찾아온거 맞습니다.
저는 봤지만 보는 걸 추천드리지 않아요
굳이 알지 않아도 되는
몸에 도움이 될지 모르겠는...? 불량식품을 굳이 시간내서 찾아먹는 느낌이거든요
청소년기에는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제가 먹어서는 옛추억하기 좋은...
성장 발육에 좋을거 같아요
얘들아 공부안하면 너네 여기나오는 주인공처럼 된다~?
물론 공부가 전부는 아니긴 하다~?
서두가 길었구요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
오늘 말씀드릴 이야기 목차는
1, 최근 근황
2. 잘먹고 다니는 이야기
3. 책이야기
4. 황사원의 야심찬 계획이야기
입니다.
1.
최근 근황을 말씀드리자면
거의 맨날 운동갑니다.
운동 좋아하는건 익히 아실테고 그냥 가는겁니다.
맨날 궁금해 하시겠지만 왜가냐고요? 안가면 허전해요
어린 시절부터 분리불안 기질이 있었던 저는
사람에 대해서는 고쳤는데
그 기질이라는 게 무서운게 운동에 관해서 발현되는거 같네요
뭐가 그리 불안하냐고요?
사실 아침마다 복근 체크 하고 흐뭇해 하는거며
매 박스 갈때마다 인사하는 사람이 많아지는거며
실력이 늘어가는 거며 중량이 늘어가는거며
이제 꽤 내 스스로에게 자신있어 하는거며
나랑 같이 운동하면 힘들겠네라고 듣는 소리에 즐거워 하는거며
뭐 그런 행복들이 날아갈 것 같아 불안한거죠
이게 습관화 되기 힘든걸 아니깐 더 그런거 같아요
행복을 위해서 불안한건 좋지 않은 거 같다만
어떤 노력을 하기 위해서 내 스스로가 노력한다는 측면에서
굉장한 선한 행동이라고 느껴집니다.
늘 느끼는 거지만 어떻게 바라보느냐가 내 인생에서 내가 방향을 어떻게 잡을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거 같아요
그리고 니혼고 N2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처참한 실력을 다시 보게되어 갈길이 멀구나 생각되지만
늘 하루에 내가 뿜어낼 수 있고 담을 수 있는 CAPA는 정해져있고
꾸준히 해야 답인걸 느끼는 요즘, 그냥 문제를 맞추면 다른거로 넘어가고 틀리면 다시 한번 돌아보는
이러한 마음가짐 속에서 뇌를 채워서 보람을 느끼는 행위를 연속해야 함에 고단함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얼마나 계속해야할까요
늘 시험볼때마다 생각드는 거지만 시험에 통과하기 위해 정해진 학습량은 정량화 되어있을까요 ?
신은 알려나요. 아님 이조차도 운명일까요
암튼 쓸데 없는 고민은 여기까지하고
금강산도 식후경
요즘 먹고다닌 것좀 보여드리겠습니다.
동탄에서 회사 동기들도 봤구
퇴근하구 여의도가서
김전무와 규카츠도 먹었습니다.
퇴근하고 서울가는건 힘들지만 참 재밌더라구요?
아참 이날은 참 재미있었습니다.
적진의 본고장에 침투했거든요
적진의 보급고도 털었습니다.
유유히 적진 정찰을 마친뒤 나오면서 입가심도 했는데
벚꽃이 남아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춥긴했지만요
그러고 열심히 코딩 및 회의 및 자료준비하다가
주말엔 인계동도 갔었네요
김전무가 일본출장에서 좋은 물로 담근 술을 사왔는데 정말 기뻤습니다.
좋은 술은 좋은 자리를 만든다.
김전무한테 잘보일려고 좋은 참치집으로 갔습니다.
처음 먹어보는데
이게 다 한접시가 그갸격이 아니라 리필이 되더라구요?
먹고나서 보니깐 가게에 적혀있는 문구가 이해가 갔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은 평냉도 먹었습니다.
수원 -평장원 일요일 점심기준 웨이팅 30분정도 걸리는듯
그 인계동 효원공원 옆에 있는 베라도 갔습니다.
암튼 맛있게 잘먹구 다녔습니다.
요즘 요리도 자주해요
냉부를 많이 봐서 그런가 요리에 재미를 느끼고있습니다.
중요한 포인트는 그... 급박함... 15분내에 끝내야하나는 급박함이 포인트에요
그게 다하고 나면 힘들지만 보람찬 느낌을 만들어서 묘한 쾌감을 줍니다 .
와드 2탕 뛰는거죠 뭐
제가 요리하면서 매번 느낀게 있습니다.
바로 엄마 음식이 최고다.
그 벽은 넘지 못할거 같아요
훌륭한 엄마를 만난 축복이지 뭐~
최근에 예비군을 다녀왔습니다.
이몸께선 올해 예비군 5년차로 병기본훈련을 다녀왔는데요
평소보다 일찍 준비해서 훈련장 가는게 어색하더라구요
그래도 총도쏘고 밥도 묵고 열심히 배틀그라운드도 하고 재밌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예비군을 하면서도 기분좋은건 이번이 처음이었던거 같네요
늘 취미는 본업이 되기전까지만 재밌잖아요
오랜만에 제 인생의 책 니체의 말을 읽었습니다.
몇가지 인상깊은 문구와 느낀점을 말해볼게요
그 월드워 Z를 보면 The Tenth Man 이라는 Rule 이 있어요
이게 뭐냐면 의사결정을 할때 만장일치를 경계하고자 (집단 사고: 집단에서의 의견 합치를 위해 자신의 의견을 스스로 묵살하는 현상) 영화내에서 만들어낸 설정인데 이것때문에 이스라엘만 좀비들의 침공을 막는 큰 벽을 세웠답니다.
저도 다양한 사람들의 머리에서 한가지의 의견으로 여겨지는 모습을 되게 경계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반골기질로 맨날 트집잡으려고 하는것도 있지요. 결과적으로 그렇게 해야 완성도가 높아진다고 믿는 편입니다.
그렇게 믿어온 제가 이런 글을 봐서 그렇게 된 것인지... 어쩌다 살다보니 그렇게 된지 모르겠지만 제가 바라보는 저편을 나타내고 있네요
저는 회사에서도 학교에서도 좋아하는 사람이 명확했습니다.
어디서 들은걸 자기 의견마냥 내는 사람은 정말 별로라고 생각했고
자신의 환경에서 고유한 모습을 드러내는 사람들을 참 좋아했어요. 제가 그렇게 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원하는대로 살기 위해서는 세상을 마주하는 경험을 늘려야 하겠더라고요. 그래서 대학생때는 여러 사람들을 많이 만나러 다녔습니다. 그거에는 후회가 없어요.
뭐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지만 결국 인간은 자신만의 모습을 가져야한다고 생각해요. 모든 사람은 자신이 자라온 환경이 다르기에 제 각기 다른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지만 이 세상은 왜인지 모르게 정답이 있다고 여겨서 그에 맞게 한가지 길로 다니라하네요.
제가 딥러닝을 좋아하는 이유는 딥러닝의 원리? 는 뭐 뉴럴 네트워크와 BACK PROPAGATION을 통한 학습이지만 사실 그 제각기 뉴럴이 의미하는 바가 없어요. 이게 무슨 말이냐면 표면적으로는 AI라고 부르지만 그 내부는 이해할 수 없으며 사실 모든 AI모델은 제각기 작동하는 방식이 다릅니다. 더욱이 웃긴 것은 딥러닝에서 파라미터를 학습하는 방식에서 경사하강법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 최적화 경로는 사실 매번 달라져요. 제가 말하고 싶은건 ai 학습에서 정답은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항상 이렇게 살아야 정답이다 라는 어떤 이상향을 꿈꾸며 살지만
인류기술에서 최고 위에 있는 AI조차 학습과정에서의 정답이 없다는 게 현재 정론으로 알고 있어요.
이러한 삶에서 중요한 건 여러 경험을 하고 스스로 뜻을 가져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삶이죠.
저는 인간적으로 부딪히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제가 그렇게 되고싶어선진 모르겠어요
실행력이 뛰어난 사람을 무서워하구요.
모든 사업은 아이디어입니다.
좋은 사업 아이템을 보고 왜 나는 그렇게 못했지라는 생각은 쓸모 없습니다. 그 사람과 살아온 환경이 다를뿐더러 실행력도 그 사람보다 약했겠지요. 말뿐인 삶은 그저 실속 없는 삶이지요
사실 그런 생각보다 더욱 중요한건 어떤 환경에서 그런 생각을 했는지가 중요한거 같아요.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와중에서도
어떠한 가치를 좇으며 그것에 몰두할 수 있는 것이
다른 동물들과 다른 인간의 특징입니다 .
가치를 매길 수 있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허나 그 가치를 비교하려 하는 것은 더 나은 선택을 하려는 인간의 욕망이지요
그래도 앞에서 말했듯이 모든 사람들의 살아온 환경이 다르듯이 사람들의 보는 눈높이는 다 다릅니다.
그 와중에서 자신의 바라보는 가치를 다른 사람에게 설득시킬 수 있는 것이 이 세상에서 현명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라 말할 수 있겠지요
먼저 가치를 알아챈 것에 대한 시샘 대신
나의 삶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몰두하려는 태도가 더 중요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무언가에 몰두하는 순간, 온 신경이 집중된 순간에는 내가 살아오면서 믿고 있던 가치들이 다 적용되거든요.
스티브 잡스가 만든 아이폰은 당연한게 아닙니다.
인간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담아내려하면서도 목적에만 충실한 아이폰을 만들기 위해
그가 살아온 삶이 담겼을 거라 저는 믿습니다.
그의 삶이 그렇게 생각하게 했고 생각은 물건을 만들어냈고 이 물건이 좋은 것을 역사에 길이 남을 pt로 지구 대부분의 사람을 설득한 것일뿐이지 않을까요.
모든 목차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하진 않지만
이런 생각을 하게 하는 목차가 있는 이 책이 참 좋습니다.
이 책을 다 읽어갈때 쯤
김전무랑 동묘에 갔습니다.
사람이 디따 많더군요
소문난 잔치 먹을게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배웠습니다.
야장도 하고 싶었는데
모든 한국인이 종로에 야장하러 올줄은 몰랐습니다.
모르는 것은 죄이지요
죄를 지었으니 벌을 받았냐구요?
똑똑한 사람이 곁에 있으면 벌도 탕감받는 이시대에 받았겠나요
맛있게 돼지구이 먹으러 갔습니다.
그 리더십이라는게 참 뭘까요
내가 위기에 빠졌을 때 이사람만큼은 나를 도와주겠다 이게 리더십의 근본아닐까요
김전무는 그 타이틀에 맞는 성품을 가진 사람입니다.
사람이 배고프면 당이떨어져서 머리가 잘 안돌아가는데
순간적인 판단으로 데려가더라구요.
이럴때 감동받는게 접니다.
그래서 인지 몰라도 제가 지덕체를 중요한 순서대로 나열하면
체 덕 지 입니다.
체력에서 다정함이 나오고
건강해야 바른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좀 힘들면 지능이 낮아지는거 같기도해요 (주인장은 와드하고 나면 좀 지능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음)
그리고 인간대 인간을 대할때는 똑똑한 사람보다는 덕을 많이 쌓은 사람이 좋더라구요.
혼자 사는 삶 아니잖아요
그래서 체 덕 지입니다.
암튼 중요한 건 이게 아니라 제가 힘들때 도와준거에 감동을 받았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참 재밌었어요
또 가고 싶었답니다.
날이 따뜻한 요즘
이런 좋은 날에 내 청춘이 지나가고 있다는 생각은 마치
바다에서 튜브타고 둥둥 떠다니는 것 같다는 생각을 들게해요
어디로 갈지 모르겠지만 지금 상태에 만족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제 곧 여름이 올텐데 악착같이 버티려고 했던 작년과 다르게
올해는 여유가 있을거 같습니다.
이미 준비가 되있어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한살 더 먹은 만큼 마음이 더 넓어진걸까요
암튼 행복하게 산 이야기 나눴습니다.
시간나면 또 찾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