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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에 기름 붓기

2024 (K-직장인)

by sunnybeeny 2024. 7. 7.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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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인장입니다. 

 

이번주는 장마 때문인지 유난히 피곤했던 주였습니다.

피곤해 죽겄어 아주

이번주의 내용은 두가지로 요약 가능합니다.

 

1. 크로스핏 후기

2. JLPT 후기

 

자 이키마쇼

 

이번주는 회사일 자체가 빡셌네요

다다음주 회사 시스템 오픈 일정에 맞춰서 매일매일 회의를 진행했고

더불어 책임님이 2주동안 부재하고 인수인계하신 사항이

생각보다 업무적 burden이 심해서

하루종일 시간가는줄 모르고 일했거던용

 

쉽지 않아 진짜로

 

그래도 직장인들의 희망은 어디서 나올까요

바로 퇴근에서 나오죠

 

월요일날 퇴근하고

집근처 크로스핏 박스에 무료체험을 해봤어요

 

위치는 크로스핏 범이라는 곳입니다.

카페 가입도 함 ㅋㅋ

 

그렇게 퇴근 버스에서 내려서

 

누구보다 당차게 박스 문을 열었지만

 

귀한 곳에 누추한 사람이 온것 마냥

쭈뼜쭈뼛댄게 사실입니다.

7/1 주인장

다들 파이팅 넘치게 있는데

 

진짜 혼자 구석에서 AMRAP이 뭐지..? DB SNATCH가 뭐지...? 이러고 있고 DU가 뭐지...?이러고 있었네염 

 

그래도 열심히 운동해봣습니다.

 

제가 일주일 크로스핏을 해보면서 약간의 정보 전달을 하자면

 

크로스핏은 약간 뭐냐면

코치님의 처방전 같은 의미에요 

매일매일 컨셉이 있고 

그걸 해내면 됩니다. 

보통 1시간 수업에서

5분 스트레칭하고

35분 왐업 및 기본운동하고

20분 와드라고 Workout Of Day의 약자였나

 

그런걸 하는데 

WOD는 특히 유산소+근력같은 너낌 METCON concept이라 그렇다고 하네요

아참 METCON은 METABOLIC CONDITION이었나...? 뭐라나.. 

 

WOD

 

한계를 시험하고

자신을 다시 바라보게 만들고

겸손하게 만들어지게 해주어서

참 좋네요

 

아참

최근 1년동안 느낀 근육통중 가장 최고였습니다.

1일차 후기는 그렇습니다. 

 

 일주일 후기는  

털 주의 상처 주의

점프하다가 박스빵 맞고 런지하는데 무릎 쾅쾅하고

클린하다가 무릎 쓸리고 그러니

다리가 멍투성이네요

 

뭐 그렇습니다. 

 

그래도 재밌습니다. 

뭔가 나태해진 정신에 다리미질 하는 느낌

 

개인적으로 헬스와의 차이점을 분석해보자면 (일주일차의 분석)

근육통의 부위가 다릅니다.

 

 

헬스(좌) 크로스핏(우)

크로스핏은 확실히 순간적인 파워를 높이기 위해 요령을 쓰는데

그게다 유연성, 관절의 가동범위가 헬스보다 좀 더 요구를 하는 것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근육통의 범위가 좀 많이 다르고 생각보다 승모쪽에 근육통이 심하더라구요

 

그리고 근육통의 수준이 너무 달라요

이거는 마지막에 1개 더할려고 하는 의지 때문인가 

이정도면 됐다라는 헬스랑 다르게

성장하는 속도가 다른것 같습니다.

진짜ㅏ 힘들지만  좋아요

 

이 느낌으로 하는거 같다

그리고

 

오랜만에 SVP 회사동기들도 만나고

 

목요일에는 회사 선배님들과 풋살도 찼습니다. 

 

일주일 내내 집 들어오면 10시되어서 그때 저녁먹고 그러니깐

살이 쑥 빠지더라구요

 

 복근도 존재감 드러내고 있습니다. 

 

진짜 바쁘게 살았다

 

 

그래도 주말에 운동하고 오랜만에 율전에 방문했네요

뭔가 오면 마음 안정되는게 있다

 

와서 율전 풀코스 조지고

술 열댓병 마시고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많이 먹어도 회식 1차보다 돈이 적게 나오는거 보면 대학가 물가가 비교적 싸구나 느낀다.

 

 

근데 다음날이 JLPT 시험 (7/7)이었어요

 

N3이긴이고 공부를 해야했으나

전날 술퍼마시고 숙취있게 중학교를 방문하니

감회가 새롭더라구요

중학생이 된 기분

 

시험 모의고사도 안풀고 본 적은 처음이고

듣기 유형도 시험보면서 처음 익혀서 참 새로웠습니다.

 

약간 수능 볼때가 다시 떠오르면서

그땐 목숨을 걸고 봤는데

 

지금은 돈만 있으면 나중에 또 부담없이 볼 수 있으니

제 상황이 나쁘지 않게 느껴지더라구요

 

주변 사람들은 시험 전까지 필기노트보랴 문제집 보랴 정신없었지만

저는 그냥 음악듣다 시험봤습니다. 

시험끝난 이 기분

1시 반부터 4시 30분까지 봤는데

거진 3시간을 봤네요

 

그냥 적당히 풀었습니다. 

 

아는 것도 나왔고

모르는 것도 나왔고

 

듣기는 어렵더라구요

 

그래도

운동가기전이랑 가고 난후 틈틈히 공부했었는데

나름 후회없이 봤습니다.

 

못보면 못본대로 한번 더 볼꺼고

잘보면 잘본대로 N2 도전할거니깐요!

 

우하하 우하하

 

 

 

 

 

7월 초장부터

페이스 너무빠르게 달린거 같아서 

갑자기 번아웃이 오진않을까 두렵네요

 

사실 자두자두 피곤해서 다음주 급히 휴가를 변경해서 썻습니다.

 

보너스도 들어온김에 일본이라도 갈까 생각중인데

하는거 봐서 갈려고요

 

2024 하반기의 목표는

 

크로스핏 머슬업 (도전!)

clean , DU , HANGOVER SNATCH 이런거 다 능숙하게 하는거랑

 

이전 통계학 공부 (알고리즘 추론 그거 다읽고 요약할정도)

 

+ TEPS 공부 ( 이건 안건 상정단계) 

 

이렇게 있습니다.

 

 

 놀고 싶긴한데...

 이렇게 하지않으면

마음이 안정되지 않은 기분이라서요 

 

뭐라도 해야겠습니다. 

 

몸이 힘들면

정신이 괜찮아지거든요

 

암튼 장마로 후덥지근 한 날씨가 계속되지만

불평보단 이걸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까 생각 중입니다.

 

습도지수가 높아서 오히려 조금만 운동해도 땀이 많이 나니깐

운동을 많이 한 것 같잖아? 

같은 시간에도 좀 더 운동을 많이 한 것처럼 느껴지니깐 완전 럭키비니잖아~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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