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야기...
아마 저번에 뭔 메일 보내고 끝났던거 같은데
대략 이런거였다.....
간짜장 사주신데요
사실 시험기간이라서 하루돌아보는 느낌으로 작성하는거였는데
하루를 돌아볼게 아니라 배운걸 돌아보는 시간도 모잘라서 맨날 늦게자고 일찍 일어남
그래서 도저히 글쓸 시간이 없었음
ㅇㅅㅇ
암튼 그랬다구요
드디어 시험끝나서 하루를 돌아볼 여유가 생겨서 좋습니다. 아주
공대 3학년 진짜 힘듬
그래서 시험기간을 한번 돌아볼려구요
몰라 SJK 생각밖에 안나
나를 용진씨라 부르는 교수님
잘 나가다가 중훈씨라 부르는 교수님
그러면서 학생들밖에 몰라
나쁜 교수님....
나 권석준 좋아하고 있는 거일 지도....
개인적으로 생각해보면 참 좋은 교수님이었다.
우리가 강의를 들을때 어떤 생각을 하고 듣냐하거늘
나는 사실 이전까지 아무생각도 안하고 들었다. 안하면 결석이니깐 그러면 F니까.
하지만 어떤 것을 배우고자하고 이 수업으로 부터 특정 분야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그 강의는 좀 다르게 찾아올 것이다. 뭔가 더 배우고 싶고 더 알아보고 싶을 것이다.
이걸 이렇게 하면 되겠네 머릿속에서 퍼즐이 맞춰지는 느낌이 들었다 나는.
이 수업이 그 깨달음을 선사해준거 같다.
그리고 웬만한 문제를 다 풀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주기도 하였다.
앞으로 어떤 것을 배울 수 있는가 생각을 하고 강의를 선택할 것이고 어느정도 원하는 것을 얻어가고자 한다.
학점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건 능력이고 여기에 더 강조할 것은 능력을 갖게 만들어준 동기가 아닐까 싶다.
동기로부터 움직일 수 있는 힘이 나오고 타성을 이겨낼 수 있게한다.
배워서 남줄때 비로소 배움이 실현되는 것 같다.
사실 이전에는 혼자만 공부했다. 혼자 풀고 혼자내고 점수받고 이러니깐 노잼이다.
그래도 친구들이랑 PSET 같이 풀고 나아가고 내 방향이 맞는지 끊임없이 대화하면서 하니깐
한배를 같이 타고 나아가는 기분도 들고 좋았다.
앞으로도 이렇게 공부할래
혼자가면 빨리 가겠지만 다 같이 가면 멀리갈 수 있자나
네 잘들엇씁니다..
6.2
시험 끝난 기념 행궁동에 갔다
노을지는 하늘은 언제나 나를 설레게 하지
진짜 시험끝나고 할거 다하고 마시는 맥주가 제일 맛있어
진짜야!!!
여긴 와도와도 새롭다.
그동안 고생했고
행복하자 순빈아
6.3
한학기동안 잘 지내던 동거인이 어제 떠났다
근데 왜 자꾸 놀러와서 훼방을 놓는 거야
오히려 좋아
그동안 재밌었고
안싸운거는 그만큼 서로가 서로를 생각했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많이 배웠고 고마웠어요
전날 행궁동에서 바퀴벌레 두마리를 입양해옴
앞으로 자취방 가면 선물리스트입니다.
77ㅑ~~~~~!
유체 텀프를 끝으로 유체관련 일을 다 함
힘들었찌만
많은 것을 배웠다고 생각함
석준씨 저에게 간짜장과 A+를 주지 않는다면 혼내줄겁니다.
이후 술을 마시러옴
베먼 닭면?
이거 맵다
엽떡 초보맛 x 1.5 수준
이거 맛있게 먹으면 맵잘알....까지는 아니고
맵좀알? 이정도
암튼 진탕 마시고
구)동거인 방으로 방문
ㄱㅇㅇ......
잘 놀다갑니당
6.4
아침에 진국가서 해장함
수육국밥 JMT
책 감명깊게 읽은 구절
생각을 변화시키는 가장 큰 요소는 환경인거 같아요
네~~~
금일은 하루종일 공정제어 텀프를 하고 그랬네요
텀프를 하면서 뭔가 기분좋게 끝내서 너무 좋았음
뭔가 너무 친하면 게을러지고 너무 안친하면 효율적이지 못함
근데 뭐 친하고 안친하고를 떠나서 다들
착해서 좋게좋게 한거 같네요
다들 고마웠어요
간만에 학교 산책함
カエルは僕の友達だ ケロケロ
6.5
오늘 오랜만에 집감
3주만에? 간듯
근데 가족들이랑 맛난거 먹고 퍼질러 잠만 잔듯
냉면을 먹고싶다하니 냉면을 먹었고
유회를 먹고싶다하니 육회를 먹었네요
그저 사랑......
이게 힐링이에요 하고 싶은게 하는거
레포트를 마지막으로 종강을 했습니다
나는 글을 잘 못쓴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교양은 B+만 맞으면 좋겠다....
세상엔 정도는 있어도 쉬운길 은 없네요
6.6
엄마가 일어나자마자 김치볶음밥 해줌
뭐지 전날 밤 김치볶음밥 보구 잤는데
역시.... 날 너무 잘알아
그러고 김치볶음밥 남겨놨다가 엄마가 고기구워주셔가지고
그거랑 냠냠함
와우 JMTGR
사실 GR는 잘 안붙이는데 이번만입니다....
그러고 빨래가 산더미여서 긱사로 빨래하러옴
양이 진짜 많아서 세탁기 두개 돌림.... 하하하
오늘은 왜인지 모르게 사진을 안찍어뒀네...하하
다음주부터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겨야겠다.
월요일 좋아
oasis- Don't look back in anger (2) | 2021.06.21 |
---|---|
Chet Baker - Blue room (0) | 2021.06.14 |
red velvet - so good (0) | 2021.05.17 |
Bronze - Seaside (with SFC JGR, Mogwaa) (0) | 2021.05.10 |
Movning - 그날의 우리는 오늘과 같을 수 있을까? (0) | 2021.05.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