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2
자기전에 책 한줄 읽고 잤다
책을 읽고자면 다음 날 삶에 방향성이 생겨서 좋은거 같다
괜히 아침에 일찍 일어나게 되고
찬물로 씻고 싶어졌어
그래서 찬물로 씻으니깐 얼마나 내가 약한 존재인지 알게되드라고
그냥 글 몇줄읽었을 뿐인데
생각에 변화가 이렇게 찾아올 줄이야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공부좀 하다가
랩미팅을 갔어요
1학기때 그렇게 시달렸던 킵고잉 교수님인데
2학기때 뭔가 허전했는지 다시 찾아감
나 변태인가봐
위플래쉬 주인공 복수하는 느낌처럼 찾아감
교수님은 나의 존재를 인지하고 계시더라구요 (은근 기분 좋았음)
교수님께서 말해주신건 다음과 같습니다.
1. 연구하구 싶은 분야를 해라
2. 보는 시야가 넓혀라
3. 글을 써라
그러고 과제를 내주셨어요 (바로???)
공정 최적화쪽에 관심이 있다하니
ESS쪽이랑 PSO(입자군집최적화)를 공부해오랬어요
와...... 이럴줄 상상도 못했다..
바로 내주셔서 눈알 티어나올 정도로 띠용하긴 했는데
사서 고생하는거 같지만 뭐 어쩌겠어요 열심히 해야죠
시험 끝나고 밤새가면서 할거 생겼다... PSO
뭔가 방학때 알바하지말고 연구하러 오라는데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그리고 뇌리에 꽂힌건
뭐가 되었던 좋으니 글로 남기는 연습을 하라고 하셨어요
말을 하는 것도 좋지만 현시대만큼은 글을 쓰는게 더 중요하다고...
음 오늘 많은 것을 배웠네요
만날 사람이 많아져서 좋다....
암튼 오늘 이거하고 일좀 도울거 있어서 돕고
URP배터리 관련 기업 조사하고 PPT만들 계획 세웠고
반응공학 텀프 좀 공부했는데
인체 기관을 batch, CSTR, PFTR 처럼 비유하여 우유 소화하는 반응기 설계하는건데
진짜 open solution이라 하나도 모르겠음. 그냥 내가 설정하고 내가 푸는건데
음....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디도가서 효소반응공학, 신체반응학, 체내 화학반응론 이런거 빌려서 무작정 읽어봤어요.
뭔가가 해결됐다면 좋겠지만 맨땅에 헤딩한 기분이네요
이후 반응공학 공부했는데 뭔가 잘 알면서도 막상 문제풀면 내용 들여봄
암튼 오늘 공부하다가 운동하고싶어서 운동갔는데
펌핑 너무 잘돼서 좋았어요 맨날 운동하고싶을정도로
운동 너무좋다.
노력대비 결과 이렇게 잘나오는건 운동밖에 없어.
진로를 슬슬 정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오늘 만난 교수님이 좋았는데 그 이유는 대학원을 오지 말라하셨기 때문이에요
학부연구생만 하고 나가라! 이러시는데 정말 좋은신분 같아서 기분이 좋았답니다.
반공 문제 좀만 더풀고 책읽고 잠이나 자야지
colde 노래가 좋네요 요즘 추워져서 그런가...
넵
11/23
일어나서 명륜진사갈비 감
그동안 학생회 활동 고생했다고 밥한번 사주셨네요
맛있게 잘먹었땁니당
그러고 이후의 일은 내일의 나에게 맡기고 보드게임하러감
투표하고 선거독려물품 수령했업
허허허
투표많이해주세요
그러고 실험갔는데
계속 나만 하는 기분
빨리하고 빨리가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하는데
조교님도 늦게오고 다들 늦게와서
나 혼자 열심히 하는 중에 다들 나만 follow-up 하는 상황이 나옴
그러니 자연스럽게 다들 나에게 의지를 하더라구요
나도 잘모르는데....
엄... 하던 과정에서 내가 예비레포트를 잘못썼다는 것을 깨닮
나름 열심히 하고 있었다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다른 사람들은 더 열심히 하고 있었고
거기서 나오는 후회, 안일했던 과거에 대한 절망 이런감정이 오늘따라 소용돌이 쳤다.
이번생은 망했구나 느꼈지
요즘 느끼는 거는
나는 어떻게 보면 열심히 하고 있다 생각하는데
그게 과연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고민하게 됨
사실 열심히 하는 척만 하는 거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뜨문뜨문 하고 있는 것 같다
바쁜게 좋다지만 사람들에게 바쁘게 비쳐지면 안되는 것처럼
(인간관계에서 바쁘다는 것은 단지 상대방에게 나의 상황을 그저 이해해달라는 말밖에 안된다. 상당한 실례라고 생각)
뭔가 실속이 없는 느낌
애초에 하면서 뭔가 바라고 한적이 없었다. 그냥 하는거지 하면서 했는데
이제는 뭔가를 바라고 해야하나 싶기도하다. 하지만 그것은 속물같다.
속물...
다들 속물이지만 감추고 있는 걸까 아니면 속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이 그런 모습을 띄는걸까
나도 내가 머릿속에 드는 생각을 그대로 말하면 어쩔까 생각했지만
그러면 모두가 힘들어지는 걸
나만 그런가해서 사람들의 속내를 다 들여다 보고싶은 걸
수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속내를 들여다 보고 싶은 사람이 많지만 그럴 수 없는 걸
과연 나는 뭘 위해서 사는걸까
다시한번 고민하게 되는 것 같다
나는 나에게 뭘 바라고 있는 걸까
그냥 사는대로 사는걸까
혼자인게 맞는걸까
누군가와 같이 걷고싶다는 생각을 문득했다.
그러기엔 나 하나 챙기기도 벅찬 걸
바쁨과 외로움 사이에서
아무리 시간을 잡아두려해도
손 틈새로 빠져나가는 것을 보며
나는 그저 힘들고 야속할 뿐이다.
11/24
위에 새벽감성 지렸나보네....
미친놈
저때 화공학실서 6시까지 밤새서 제정신 아니었을 듯
요즘따라 밤새서 하는거에 뭔가 부담이 안생겨서 좋아요
그냥 체력을 나눠서 쓸 수 있을 거 같다랄까
필요할때 쓰고 아닐때는 충전하고
오호... 배터리를 공부해서 이렇게 되는건가
암튼 명준이랑 같이 밤샜는데
계속자드라
나두 6시에 긱사 돌아와서 12시까지 잤다.
사실 밤샌거는
다음날 약속이 없어가꼬.......
그래서 밤새서 공부하고 푹 잘려했는데
할게 너무많다.. 어제 실험한거 오점 투성이고
망했다! 그래서 일어나서 계속 실수한거 보고 할거 정리하고 그랬네요
그러고 이라면감
고급진 라면 맛
하지만 라면은 딱 라면까지다
군대있을때 맨날 컵라면만 먹어서 끓인라면이 진짜 먹구싶었을때가 있었는데
그때 먹으면 ㄹㅇ 맛있을 맛
하지만 나는 그런거 이제 원하지 않기에 그냥 soso
네 이상 방구석 평론가였습니다.
그러고 디도가서 공부했다
텀프 개요짜고 이제 쓰기만 하면 될 듯
어렵게 생각하면 무지막지하게 어려울 듯하고
쉽게 생각하면 진짜 개쉬운거 같은
텀프... 어디까지 해야할지 모르겠다.
온라인 수업은 내가 수업을 잘 듣고 있는지와 같은 피드백이 1도 없어서
진짜진짜진짜 별로다
개강한지 13주 됐는데 지금까지 성적 평가된게 하나도 없음 하나도~
학교를 다니는 건지 모르겠다.. 다들 자기 편한대로 하는건가
뭐 다들 바쁜건 알겠다마는 여기 안바쁜 사람이 어딨겠어요
그래도 사람 생각해서 신경쓰고 하는건데 이거 좀 너무한듯
공부하다가 학교 교가 듣고 나와서 긱사와서 열물달 공부함
진짜 시험기간 맞네.... 공부가 진짜 하깃 싫다
다 때려치고싶다~~~
11/25
아침에 머리깎으러감
루다헤어갔는데
분명히 다운펌만한다했는데
커트까지하니깐
20000+15000
35000???
왜인지 녹차를 주더라
괜히 다시 물으면 쪼잔해질까봐
쿨거래 하고옴....
음.... 머리 2번깍는 돈인뎅....
원래 오늘 S-hero 마지막 볼겸 식사자리가 있었던 날이다
모든 관계에서
첫 만남이 있고 그 만남에 대한 끝이 있다.
우리는 첫 만남에 대한 설렘을 느끼듯이 그 끝 맺음에 대해서도 그 감정을 느낀 만큼 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건 단순히 연인뿐만이 아닌 모든 인간관계에 포함되는 이야기다.
이건 우리 아버지께서 강조하신부분이고
사실 첫 만남에서보다 끝맺음에서 항상 열심히 해라라고 알려주셨다.
이것만큼은 누구보다 열심히 명심하고 있다.
오랬동안 살진 않았지만 나름 그리 적게 살아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팀장이라는 작자가 약속날 폰도 꺼놓고 노쇼(No-show) 해버린 것에 대해
뭐 바쁜일이 있겠거니 했고 그럴 수도 있을것이란 생각을 했다.
과연 왜 그랬을까
과연 그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창피해 할까
알고 그런걸까 모르고 그런걸까
사정이 있는거겠지...
그냥 한편으론 어른에대한 의문이 들었다.
단순히 나이만 먹는다고 어른인걸까
끝맺음이 참 더러운 인연이네요
그래도 우리끼리 밥먹으러옴
나름 재밌었으
우리는 끝이 아니니깐 ^^7
그러고 술마심
11/26
전날에 숙취떄문에 점심녘에 일어남
음.... 괜히 술을 마시지 말라는게 아니야...
그래도 그럴만한 날이니깐!
점심 간단히 먹고 텀프 쓰고
열물달 공부하다가
강의 다듣고
졸평 포스터 만듬
와 진짜 공부 1도 안된다....
내일부터!해야지...
그래도 열전달 파트 공부했는데
막상 문제풀려니깐 하나도 안풀려서..
ㅈ됬음을 감지
공부가 안될땐
1시간 오버해서 쉬고 차라리 정신차리는게 맞다
아니면 앨범하나를 듣던가
앨범하나 들으면서 글쓰면 정말 좋다
지금 페노메코의 드라이플라워 틀고있음
마음같아선 좋아하는 앨범 매달 사고 싶은데
그럴 수 없는게 천추의 한...
나중에 돈벌면 그래야지....
10년만 해도 120개인데
그때 되면 마음이 더 풍요로워 지지 않을까
지금은 너무 메말랐어
11/27
집을 다녀옴
오랜만에 형 온다길래 보러감
맨날 잠을 퍼자시기만 하시네요
집가서 계속 과제만 하고옴
는 TFT 재밌어서 TFT 만 한듯....
혁신가 재밌땅...
1등했따
집밥 야무지게 먹구 그냥 율전 다시옴
밤새서 공부할려는데 집은 너무 편해
산본에 신기한거 많이 생겼네....
왼쪽에 양고기집이랑 오른쪽에 카페 나중에 갈려고 찍어둠
양고기 맛있겠다....
11월 최고의 영상
세상에 이렇게 예쁜사람 ㅊ ㅓ 음 봄
반했따....
예쁜데 가사도 예쁘고 그냥 미쳤어
내 이상형,,,, 이라 하겠습니다
오늘 한 것
오늘은 전체적으로 열물달 이해하려고 함
각 식이 뭘 의미하려고 했는지 나타내려 했는지 알아보려 했다.
이번주 내로 열물달 반공 한번씩 보구 시험범위 checking 한번씩 했다
오늘 문득 생각한 것
돈에 관해서
좀 생각을 함
사람을 움직이게 함에 있어서 돈은 가장 강력한 수단이 아닐까
그런데 사람이 돈 만을 좇는 것을 볼 떄
그 사람의 가치가 왤캐 낮게 보여질까
많은 가치 중에 돈에 관해서
돈은 무엇보다도 강력하지만
돈을 맹목적으로 바라보는 순간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좇았지만 알고보니 신기루였던 것 처럼
인생을 혼란스럽게 할 것이다.
수단은 목적이 될 수 없다.
돈이 발명된 것은 오로지 거래의 수단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함이다
불행스럽게도 많은 가치 중에서도
수단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이 있고
목적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이 있다
예를 들면 아까 말한 것처럼
돈이 삶의 수단이 되면 행복하지만
돈이 삶의 목적이 되면 불행해진다
그리고
사랑이 삶의 목적이 되면 행복해지지만
사랑이 삶의 수단이 되면 불행해진다.
갑자기 글쓰다가 수단이라는 단어에 게슈탈트 붕괴가 왔따
암튼 그렇다고...
요즘 너무 돈돈하면서 산다,
형이 엄마 생신이라 좋은 선물 해드렸는데
나는 그만큼 못해드릴 거 같아
하는 아쉬움에서 오는게 사실이다..
에효~
난 언제 크냐
화공실 보고서 다썻다
이제 내인생의 대학 실험 레포트는 끝이겠지...?
뿌--뜻
11/29
늦잠 실컷 때리고 디도감
날 쥑이네....
맑은날엔 이걸 들어보세요
clide - curve me
좋습니당
맑은데 디도와서
전사....
공부하기 시로잉
공부하는게 인생공부하는거 같다
인생명언 두개 던져줌 줍줍하세욤
자본주의는 스노우볼 싸움임
+설득
남들보다 앞선다는건 그냥 생각하는 틀 부터 달라야함
늦게하는 사람은 먼저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음
미리미리해라
산을 오르기 전에 나와, 오른 후의 나는 전혀 다르다.
그러고 저녁먹으러 감
꾸이꾸이 맛있었옵 ㅎㅎㅎㅎ
공부할수록 할게 많아진다는 생각을 한다
할수록 늘기도 하지만
그만큼 할게 많아짐
머리아프다... 이놈의 텀프 죽여버려.....
이걸 왜하는데 도대체 진짜 이해 1도 안된다....
그동안 총학생회 선본활동 했는데
그동안의 노력을 신께서도 알아주셨는지
우리 선본이 당선이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축하합니다
이제 1년동안 그들과 함께
학생사회 건립에 힘 써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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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lie Eilish - halley's comet (0) | 2021.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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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wrence - Don't Lose Sight (1) | 2021.09.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