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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면 미치면 그만

2025 (K-직장인)

by sunnybeeny 2025. 6. 6.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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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입니다

 

6월이네요 

여름이라는 뜻입니다. 

 

불과 1년 전 만해도

여름이 땀이 많이 나서 

찝찝해서 습해서 

제가 태어난 이 계절을 싫어했던 사람이었는데 

 

요즘의 생각은 달라졌습니다. . 

 

습할 수록 흐르는 땀의 양이 많아지고 

흘리는 땀의 양이 많아질 수록 맥주가 더 맛있어지고 

 

더울면 내리는 비를 맞으면 그만

옷이야 젖으면 말리면 그만 

장마라서 빨래가 퀘퀘하면 건조기 돌리면 그만 

 

사실 여름이 가장 좋은 계절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름를 향한 찬사는 여기까지 

힘들면 미치면 그만

 

화투패를 보면 알 수 있듯이 

6월은 장미의 계절이죠 

 

새빨간게 참 눈에 띈다.

 

그동안 꽃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이전의 모습에서는 아마 테토남의 향기만 가득했을텐데

왜인지 모르겠지만 요즘은 에겐남이 되어가는 듯합니다. 

왜냐면 꽃집만 보이면 뭐가 있나 유심히 보게 되거든요

 

꽃이라는 분야가 사실 되게 의미가 많이 담겨 있습니다. 

 

최근 알게된 snapdragon도 꽃의 의미에서 따온거라던가 

daisy라는 단어는 그냥 울트라 캡숑같은 단어라던가 

 

꽃은 긍정적인 의미밖에 없어서 

그냥 곁에 두면 싱그리워지는 기분이 전 좋습니다. 

세상에 나쁜개는 있어도 나쁜 꽃은 없는 거 같아서요 

영원한건 절대 없어 라는 제 철학에도 부합하구요 

 

권지용 (26세): 영원한건 절대 없어

 

그동안 뭘했냐면은요 

제가 사모하는 김전무님과 미팅을 가졌습니다. 

노량진에서 오징어 회를 사주셨는데 이게 뭐람 

 

 

오징어 병에 걸린게 

이때부터였나봅니다. 

 

저는 사실 그런 병이 있어요 

음식 하나에 꽂히면 그거 하나밖에 모릅니다. 

2021년도 이야기를 해보면

그때 저는 미나리 샤브샤브가 너무 맛있어서 

약속을 가지는 족족 미나리 샤브샤브를 먹으러 다녔습니다. 

 

그때도 6월 경이었네요

 

 

진짜 문제인건 안질리더라구요 

지금은 약해지긴 했는데 

여전히 좋아합니다. 

 

그런 병이 오징어로도 찾아와서

큰일이 났을 뿐이에요 

 

자다가도 누가 먹으러가자하면 바로 먹으러갑니다. 

그정두에요 

나에게 오징어란? 제어가 안되는 존재

 

 

 

아참 그동안 뭐하고 살았냐면은요 

등산도 가고

 

관익신

 

운동도 열심히해서 

몸무게도 늘렸습니다. 현재 80kg 간당간당 

(날뛰는 멧돼지라해도 과언이 아닌 수준)

반복되는 내 인생에서 발전하고 있음에 감사하며 살아가는중

아참 노트북도 샀습니다. 

회사 노조 협상 타결 기념 패밀리넷 포인트를 줬는데 

노트북을 사는데 결정했네요 

 

후기는 왜 지금 샀나 후회중일뿐이에요 

고민은 선택을 늦출뿐 

 

순빈이의 25년 it템

1. 에어프라이기 

2. 노트북

3. sk 하이닉스 주식

 

 

아참 하이닉스는 천만원 가량 투자해서 1달사이에 100만원정도 벌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미래를 묻거늘 하이닉스라 답하겠어요.

 

물론 삼반일을 마음속에 품고 살아가고 있긴합니다. 

 

삼성은 반드시 일어선다.

 

 

바꾼 노트북으로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이버 펑크 2077을 하면서요 

사양이 좀 딸리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인텔 내장그래픽 주제에

XeSS 라고

레이트레이싱까지는 안되지만 잘 굴러갑니다. 

 

 

또 이걸 하면서 엔비디아를 기습숭배를 할줄은 몰랐지만...

 

창원 "황" 최고 아웃풋

암튼 사이버 펑크 2077 엣지러너를 감명깊게 보고 

플레이를 하니 기쁨이 배가되더라구요 

암튼 바른 시민에게 가끔 일탈도 필요한 법이겠지요 

 

6월 첫번째 주는 제가 휴가를 냈습니다. 

 

올해들어서 처음으로 일주일 휴가를 냈네요 

3일로 일주일 쉬는건 가성비 굳이지요 

 

6/2 월요일은 김전무와 에버랜드를 다녀왔습니다. 

 

전무님을 모시고 가는건 처음이라 

좀 난감했는데요 

전무님을 위해 필요한건 이쯤되니 정리되더라구요 

 

1. 넉넉한 양의 물 (수분이 곧 생명)

2. plausible plan (어떤 상황에도 plan b는 존재해야함) 

3. 귀여운 것 (*숭사모인 것을 고려할 것)

4. 짜릿한 것 (테토녀인 것을 고려할 것) 

 

암튼 이러한 것을 염두에 두고 떠났습니다. 

 

전무님의 환심을 사기 위해 

우선 오랑이로 점수를 땃구요 

츄러스로 환심도 사고 

 

Q pass 도 사전에 예매해서 자본주의 맛도 느꼈습니다.

 

그렇게 해서 날라온건

전무님의 따봉!

전무님은 따봉을 진짜 기분 좋아하실 때만 하신다.

 

늘 그렇듯 황사원은 따봉을 보고서야 마음이 놓이더라구요 

 

오랑아 고생했다...

응 너두!

 

 

놀이기구가 예전같이 이거타자 저거타자 하지 못할정도로 겁이 많아지고 늙었지만 

재밌게 놀았습니다. 

흠뻑쇼

 

대선날은 투표하고 집을 갔어요 

이재명 아저씨가 됐네요 

코스피 5000 갑시다 

 

수요일날 원래 여행을 갈라했는데 

집에 있어서 운동하고 맛있는거 해먹고 공부만해도 후회하진 않을거 같아서 

집콕하기로 했습니다. 

 

 아쉬우면 어쩔라나 걱정되긴 했는데 괜한 걱정했습니다. 시간이 너무 빨리가요 ㅠㅜ

 

요즘 공부하는 건 SW 알고리즘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 소위 S 직군 코테 볼때 그걸 공부하고 있어요 

 

왜 하냐면

예를 들어 화학공학도라면 화공기사를 따는게 이점이 되듯이 

회사에서 SW 많이 하고 있는데 어느정도 자격을 둬야겠다는 필요성을 느끼고 있구요 

 

또 AI 가 좋다고해서 윗분들은 AI 예찬론자처럼 말씀하시는데 

현실을 파악하기에는 이렇게 로직쪽 공부해야 검토가 되더라구요 

dynamic programming처럼 code 구현을 차례차례 하고 있습니다 .

 

친환경이 대세인 것처럼 코드에서도 친환경이 많이 필요할거에요 앞으로 

 

 

처음엔 어렵지면 하면 할 수록 익숙해지는게

참 배워가는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기쁨이랄까요 

 

6월 11일에 시험인데 한번 여유롭게 보구 올랑구요 

6월 10일에는 공부도할겸 야근해야겠어요 

 

또 장보는게 얼마나 재밌던지요 

 

 

 

 

혼자서 나혼자 산다 찍는데 

참 재밌었습니다.

 

먹고싶은거 생각나면 바로 해먹을 수 있는게 행복이겠지요 

아참 에어프라이어는 사기입니다. 

 

집에 가스레인지가 고장이나서 그런가 불이 잘 안 옮겨 붙는데 

에어프라이기는 그냥 묵묵히 자신의 할일을 합니다. 

 정말 대단한 친구에요 

 

 이걸 쓰는 오늘은 6월 6일 금요일 현충일입니다. 

 

크로스핏 세계관에서는 메모리얼데이에 murph를 하는 풍습이 있는데요 

오늘 요거를 하고왔습니다. 

 

저아저씨가 르투난트 머프씨다 이분을 추모하기 위해 만든 히어로 와드

 

저도 이 평화가 한순간 뿅 생긴게 아니라

그 상황속에서 자신이 옳다고 생각한 것을 묵묵히 지켜나간 순국선열들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진걸 생각하면서 진행했습니다. 

 

그들의 거룩한 행동에 비하면 순간의 힘듬은 아무것도 아니겠지요.

 

암튼 힘들지만 그 정신을 이어받으며 하기엔 좋은 와드입니다. 

 

run은 70% 수준으로 뛰었고 (말하면서 뛸 수 있는 정도) 

pull up은 40개까지 10개씩 butterfly하면서 하다가 이후에 힘들어서 5개씩 끊어서 키핑으로 갔네요 

 

pushup도 80개까지 10개씩 하다가 5개씩 끊어서 갔습니다. 

이게 젤루 힘들더라구요 

 

 스쿼트는 10개씩 끊어서 300개 

 

 스쿼트하고 런뛰는게 진짜 젤루 죽을 맛이더라구요 

다리가 말을 안듣는 느낌  

 

그래도 해냈습니다. 

46분 22초 걸렸네요 

 

잘한 기록은 아니지만 

못한 기록도 아닙니다.

 

그래도 기분 좋은건 

아침에 나갈까 말까 고민했는데 

이걸 하고 힘들어 하는 제자신이 너무 좋더라구요 

 결국 해냈구나 

 

세상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내자신은 내가 해낼 수 있는 사람인 걸 알겠구나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1 상승하였습니다. 

 

또, 

 

무언가를 해내는 것에 있어서 

과정이 중요하냐 결과가 중요하냐라는 말이 있지만 

 

그전에 저는 해냈냐가 젤루 중요한거 같아요 

 

 과정이든 결과든 나중에 결과에 대한 분배에 대해 문제이지 

1차원적으로 해냈냐가 중요하거든요 

  

힘들겠지만 어떤 생각을 하고 임했는지와 

하고나서 뭔 생각이 들었는지 

 

이거 두개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드러난다고 봅니다. 

 

이건 제 철학이에요 

 

힘든 task를 하면서

 

이미 나에게 닥친 일이라면 

고민할 생각이라도 줄여서 하나라도 하는게 우선이고 

이래야 최선의 결과가 나온다. 

 

어떻게 할지 생각하는 시간도 모자른데 

할까 말까 고민하는 것은 진짜 나의 시간에 대한 사치다. 

 

늘 고민이 후회를 남기는 것 같습니다.  

순빈씨가 생각하기에 잘생긴 사람 천지 삐까린데 덱스 씨가 인기 많은 이유

 

그냥해라는 정신으로 murph를 했고 

당분간 회사에서도 큰 프로젝트를 하나 하고 있는데 

그냥 할 예정입니다. 

 

힘들어서 불안하고 걱정근심 많았고 언제하냐 이러고 있었는데 

그냥 할게요 

 

그래야 후회 안해요 

 

더 좋은 방법은 없었을까? 고민할 순 있겠지만 

 

우회하는 길을 걸어봐야 short cut의 가치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크로스핏을 하면서

내 삶이 더 도전적이고 무언가를 계속 이뤄가는 사람이 된 거같아서 매우 만족합니다. 

단순히 힘이 세지고 몸이 커지는 것보단 

정신적인 체감에서 효용감을 느끼는 것 같아요. 

 

작년에 나보단 올해의 나가 더 활력있다고 느낍니다. 

 

힘들때 "힘들다"를 내뱉기보단 습관처럼 내뱉는 "화이팅"이라는 한마디가 오히려 힘이되고 group 내에서도 메아리처럼 울려퍼질 때

비로소 힘든 세상을 마주하는 법을 배운 것 같아서요 

 

이래서 여름도 좋아하나 봅니다. 

 

 

힘들 때는 미치면 그만입니다.

 

세상은 겉 모습을 보기에

미루어 보았을때 환경이 어떤지도 모르고 내가 힘든지도 모르고 뭘 할 생각인지도 모릅니다. 

힘들때 가만히 있을 바에 미치는게 더 좋습니다. 

 

나라는 사람이 나답기엔 미치는게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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